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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puter Networks 글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전중환 교수님의 [진화와 인간 본성 GED1119] 수업을 기반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
26.1 영역-특이적 모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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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역-특이적 모델 : 정치 이데올로기의 보편적인 인간 본성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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쟁점에 대해 사람들은 과거 자신의 적합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을 입장을 각자 선택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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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다양한 쟁점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평균내어 정치적 성향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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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의 적합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- 인구통계학적 요인(성별, 나이, 외모 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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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의 이념, 가치, 정당 일체감보다 개인의 인구통계학적, 상황적 요인이 쟁점에 대한 견해를 영역-특이적으로 결정한다고 주장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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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의 견해들이 반드시 진보 혹은 보수로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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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자기 입장을 어떻게 정하는가?
- 경제 쟁점
- 어떤 경제 정책이 나와 내 가족에게 이득이 되는가? 라고 물어본 것처럼 입장을 정할 것이다. → 실험에서 실제로 그런 경향이 있다.
- 고소득자 중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는 사람 → 당장 받을 돈 + 훗날 받을 돈이 경제적 이득이다. 이런 관점에서 주장한다.
- 위의 관점에서 사적 네트워크가 약한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한 경우 공적인 도움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에 정부의 복지 정책을 더 지지한다.
- 사회 집단 쟁점
- 직원을 뽑거나 승진심사 시 2 가지 선발 규칙이 있을 수 있다.
- 소속 집단을 보고 뽑는 차별적인 선발 규칙
- 개인의 지적 역량만 보고 뽑는 실력 위주 선발 규칙
- 실력 있는 비주류가 가장 차별에 반대할 것이다.
- 실력 없는 주류가 가장 이득을 얻는다.
- ex) MLB에서 흑인은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대한 찬반
- 번식 생활양식
- 번식 생활양식에 관련된 쟁점에 대해 일부일처제적 성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들은 성적 자유를 규제하는 태도를 보인다.
- 문란한 성 전략을 쓰는 사람들은 성적 자유를 허용하는 태도를 보인다.
- 약물도 번식 생활양식에 관련된 쟁점이다. (약물을 즐기는 사람은 문란한 성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)
- 일반 성향 모델
- 진보 : 마약 찬성
- 보수 : 마약 반대
- 일반 성향 모델은 번식 전략에 대한 통계를 알고 마약에 대한 견해도 예측할 수 있다.
- 문란한 성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들만 뽑아 마약의 찬반을 묻는 경우
- 보수 - 마약에 반대하는 경향
- 진보 - 마약에 찬성하는 경향
- 영역-특이 모델
- 일부일처제적 성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인가에 따라 마약에 대한 찬반이 결정된다고 제안한다.
- 정치 이데올로기는 번식 전략의 효과를 제거하면 마약에 대한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.
- 실제로, 정치 이데올로기보다 번식 전략이 마약에 대한 찬반을 더 강력하게 예측하는 요인임이 밝혀졌다. 정치 이데올로기와 마약의 상관성이 0에 가깝게 줄었다.
- 일반 성향 모델
26.3 비교 및 결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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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 성향 모델 - 정치적 성향은 진화된 인간 본성이고, 쟁점에 대한 입장이 한 번에 결정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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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역-특이적 모델 - 정치적 성향은 아예 진화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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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는 영역-특이적 모델을 지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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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영역 모두 일관된 정치 이념의 태도를 취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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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 지상주의자 -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정부의 개입을 싫어한다.
- 정부의 부의 재분배(경제), 복지 확충(사회집단), 인위적 규제(번식 생활양식)에 반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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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영합주의자
- 정부의 빈곤층 지원 정책은 지지하나 다른 쟁점은 전통적 입장을 고수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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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사람들의 정치적 입장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, 이는 영역-특이적 모델을 지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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쟁점에서 개인은 번식력에 도움이 되었을 방향으로 자신의 견해를 영역-특이적으로 정한다.